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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aring landscape
2014

 

 

"잔인하게 지속되는 일상 속의 반복들로 가득찬 낯선 현실에서 나는 늘 공허했고 소외됐다.

그것은 마치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엉킨 나뭇가지,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나뭇잎, 언제부터 그 곳에 있었는지 알 수 없는 풀과 잡초, 수많은 나무와 같다. 

그 곳은 숲이라는 고독의 공간을 만들고

나는 여전히 고독 속에 살아간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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